클라미디아는 질이나 항문을 통한 성교로 감염되는 감염증으로 요도, 자궁경부, 자궁내막, 난관 등의 점막 세포에 감염됩니다.
매우 흔한 성병으로 발병률이 높으나 대부분 무증상이 많고 증상이 있더라도 경미한 경우가 많아 보균자 상태로 본인도 모르게 파트너에게 전염시키기도 합니다. 클라미디아는 감염 후 1~12주가 지나 발현되는데 화농성 냉이 많아지고 진행되면서 복통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남성의 경우는 요도염 증세를 만들게 됩니다. 진단으로는 소변이나 질 분비물을 이용해 유전자 검사를 하는 PCR 검사가 선호됩니다.

그 외 항체 검사도 있으나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항생제 치료가 원칙이면 초기 치료 시 완치율이 높습니다. 방치된다면 골반염으로 인한 불임도 유발될 수 있으므로 초기 진단 및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매독은 트레포네마 팔리디움이라는 세균감염에 의한 것으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질, 항문, 구강성교를 통해 전염 가능하며 성기 궤양이 만들어진 1기 때 전염 가능성이 가장 높으나 그 외 잠복기나 2, 3기에도 감염은 가능합니다.

임질균에 의해 전염되며 질, 구강, 항문성교로 모두 감염 가능합니다.
대부분 무증상이나 증상이 생기면 10일 이내에 발생합니다. 성교통이나 하복통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소변이나 질 분비물을 이용한 유전자 증폭검사로 진단 가능합니다. 골반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 후 치료가 중요합니다.

헤르페스 타입 1형과 2형으로 나뉘는데 1형은 구강 감염의 원인이 되고 2형은 생식기 감염의 원인이 됩니다.
성기 헤르페스는 성교를 통해 감염됩니다. 구강성교를 통해서도 전염은 가능합니다. 증상이 바로 생기는 경우도 있으나 수개월이나 수년이 지나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감염된 지 모르고 파트너에게 전염시키는 경우가 많아 보균율이 높습니다.

물집으로 생겼다가 물집이 터지면서 궤양을 형성하게 되므로 심한 작열감을 겪게 됩니다. 항바이러스 제복용 및 연고 처방이 도움이 됩니다. 영양결핍이나 스트레스와 같이 면역력이 떨어지는 상황이 되면 언제든 재발할 수 있으므로 재발 예방을 위해 적절한 운동과 휴식이 중요합니다.

곤지름 (콘딜로마, 성기 사마귀)는 인 유두종 바이러스 감염 중 저위험군에 속한 바이러스에 감염 시 발생 가능한데 직접적인 피부 접촉으로 감염되며 손이나 다른 부위 사마귀와는 다릅니다. 감염 후 몇 주 지나 생기기도 하고 수년이 지나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언제, 어디서 누구한테 감염되었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외음부와 항문 주변에 다양한 모양의 닭 볏 같은 형태의 사마귀로 발현되며 육안상 확인만 될 뿐 따로 가려움과 같은 증상을 동반하지는 않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경우 언제든 재발 가능하므로 컨디션 조절이 매우 중요하며 병변이 있을 때는 관계를 피하도록 합니다. 병변이 있다면 조직 검사를 통해 확진하고 약물이나 수술적 치료가 가능합니다.

후천성면역결핍증의 약자로 성관계로 인해 요도나 음경 주변 상처를 통해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 시 발생합니다.
키스만으로 감염되지는 않습니다. 일상생활 중 같은 식기나 음식 변기로는 감염되지 않으며 오직 혈액 분비물, 정액 질 분비물 접촉으로만 전염 가능합니다.

증상 발현까지 10여 년 소요되면 항체 검사를 통해 진단 가능합니다. 3개월이 지나 항체가 형성되나 드물게 6개월 소요되는 경우도 있으니 의심되는 경우는 6개월 뒤 다시 한번 검사가 필요합니다. 면역요법이나 약물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고 콘돔 사용이 매우 중요합니다.

사면발이는 페디큘러스 퓨비스라는 기생충 감염에 의한 것으로 음모에 기생하면서 피를 먹고 살아가면 인체에서 떨어져도 약 24시간 더 살 수 있습니다. 알, 서캐, 성충의 형태로 존재하며 심한 가려움을 보이게 됩니다. 직접적인 피부 접촉에 의해 전염 가능하나 수건이나 침구류를 함께 사용하는 것으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연고를 바르고 일정 기간 지난 후 샤워를 통해 닦아내야 하며 사용한 침구나 의류는 모두 세탁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