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질환은 외부의 세균을 공격해야 할 항체가 면역 호르몬을 분비하는 갑상선을 적으로 오인해 공격하면서 생깁니다. 이로 인해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지나치게 많아지거나 적어지면 면역체계와 신진대사에 이상이 발생하여 항진증이나 기능 저하증 등의 질환이 나타나게 됩니다.

식생활 변화와 스트레스, 환경 변화로 인해 갑상선 질환 환자의 수가 급격히 늘고 있지만, 만성피로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고 제때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다 보면 갑상선 질환은 불임이나 안구돌출, 뇌졸중, 심근경색증과 같은 합병증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갑상선 질환을 않는 환자 중 80%가 여성으로, 주로 20~30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